자전거 사려고 한달에 10만원으로 2년짜리 적금을 들어서 엊그제 만기를 시켰지만, 결국 버스 짐칸에 넣을 때의 불안함 때문에 그냥 휠셋만 지르기로 했다.
원래는 이스턴 ea90 aero 를 사려고 했지만, 11년식은 가격이 올라버렸다....
그래서 검색을 이리저리 해봤다.
과연 하이림의 에어로 효과와 로우림의 무게중 어느게 나에게 더 잘 맞을까.
에어로 효과는 40km/h는 넘어야 나온다는 얘기가 나오는 걸로 봐서는 그냥 가벼운 휠셋을 지르는게 여러모로 좋을것 같다.
이젠 지하철 계단 올라갈 때 쉬워지는건가......ㅋㅋ
여기서 안장 바꾸고, 브레이크 바꾼거 말고는 그대로 타고있다.
핸들바의 드랍부분에 각이 진게 조금 맘에 안드는거 말고는 만족하는 편이다.
그 동안 잘 타고 다녔지만, 지름신은 그런걸 상관하지 않는다!
그래서 지른 소울 s2.0 휠셋!
뽀대에는 차이가 없네 ㅠㅠ
역시 뽀대는 하이림인가......
그냥 ea90 살 걸 그랬나 ㅠㅠ
무게는 티가 날 정도로 가벼워졌다.
r500은 2.1kg 정도고, s2.0은 1.3kg 정도니까 일단 700g이나 가벼워졌다.
손으로 들어보니 살짝 티가 난다.
도로를 조금 달려봤는데, 라쳇소리가 나서 달린다는 느낌이 드는 것 말고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다른 사람들 후기에는 반응이 빠르고 뭐 그렇다고 적어놨던데, 무게와 라쳇소리 말고는 평지에서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오르막이랑 장거리에서는 어떤 차이가 날지 달려봐야겠다.
'글 >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왠지 모를 패배감 (0) | 2011.07.12 |
---|---|
위룰 접었다 (0) | 2011.07.11 |
휠셋 교체! 소울 s2.0 20분 라이딩 후기 (0) | 2011.07.10 |
드디어 풀카본 로드 적금 만기!!! (0) | 2011.07.07 |
양파캐러 집에가기 (4) | 2011.07.06 |
그대를 사랑합니다 (0) | 2011.06.25 |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