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이 국수역까지만 개통됐을 때, 양평을 지나가면서 항상 '양평해장국 먹고 싶다'를 속으로 외쳤다.
어차피 내 미각에 국밥류가 맛없을 확률은 극히 낮기 때문에 후회하지도 않을텐데, 그 땐 뭐가 그리 급했는지 다짐만 했다.



아......양평은 항상 아침에 지나갔구나 ;;;
게다가 난 출근을 하거나 장거리 뛰는 날은 아침을 꼭 챙겨 먹어서 양평에서 굳이 해장국을 안 먹어도 됐었구나 ㅋㅋ


다행히 행주산성 근처에도 양평해장국이 있다길래 가게 됐다.


응봉산도 누리끼리해진다.
로드타는 동안은 다시 가지 말아야지....
내게 필요한 건 지구력이지 순간 폭발력이 아니니까 ㅎㅎ



맞바람을 뚫고 마포대교 남단으로 향한다.
잠수교를 건너는데 횡풍때문에 핸들이 휘청거려서 감속을 했다.
오늘을 카본림이 아닌게 정말 다행이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웃찾사의 김경욱과 개콘의 유상무?




비록 바람을 불었지만, 날씨가 이렇게나 좋은데, 온다고 하던 사람들이 연락도 없이 오질 않아......


블루라이더님이 63빌딩 보인다고 그러더니 한참을 안 와서 우리끼리 출발해버렸다.


물론 나는 피를 빨았지....



마포대교에서 기다렸는데, 지나쳐서 기다리시다니.......ㅠㅠ



넷이서 맞바람을 뚫고 행주산성으로 향했다.
물론 나는 세번째 자리에서 피를 빨았지...




양평 신내 서울 해장국(양평군, 신내동, 서울시 : 지명 세개의 위엄)
주소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행주내동 185  





근처의 행주국수집에 자극받아서 여기도 때깔나는 자전거 거치대가 있다.




건더기만 먹다가 배부를 지경 ㄷㄷ





국물 안에 선지 있어요~(기둥 뒤에 공간 있어요 패러디)



소의 위라고 하던데, 소스에 찍어 먹으니 엄청 맛있다.
나중에 또 가면 요것만 더 주문해서 먹었으면 좋겠다.




가격표.
다음엔 막걸리도 한 잔 걸쳐봐야겠다.



먹는 중에 도착했던 각종 대회 최하 2위에 빛나는 해성님.

낼 모레 입대라고.......

갑자기 이등병 마크 달고 훈련소 퇴소하던 모습을 바라보던 제 훈련병 시절이 생각나는군요....
그 때로 다시 돌아간다면, 엔씨소프트 주식에 올인할텐데....ㅋㅋ


다 먹고 노닥거리는 동안 토르님이 왔지만, 사진이 없...........
조만간 극장에 개봉하니까 거기서 보세ㅇ.....?





복귀는 깔끔하게 뒷바람 ㅋ



 
속도계 기록
이동거리 : 68.5km
이동시간 : 3시간 22분 11초
평균속도 : 20.3km/h
최고속도 : 42.3km/h

사용 금액
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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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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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먹구싶어요.......

    2011.05.06 15:4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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