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계 기록

이동거리 : 145.52km

이동시간 : 8:26:33

평균속도 : 17.23km

평균페달링 : 69rpm

최고 속도 : 42.96km

 





 


 


 


 


 

 

 

 

 

원래 가려고 했던 길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0&dir_id=101404&eid=/9ZNZWFrOoYPv8pwc8Pd6QjZFbE2aSyL&qb=7KSR656R7LKcIOyGjOuemO2PrOq1rA==&enc=utf8&pid=fjsJkwoi5U4ssbgfO/dsss--365324&sid=SaA7NPIWoEkAAB7PR4E

 



 

 

삽질도 이런 삽질이 없다 ㅠㅠ

 

광명역까지는 어떻게 찾아갔다. 그리고 서독터널도 통과했다.

칠리저수지도 잘 찾아갔다.

 

하지만 문제는 거기서부터 시작이였다.

지도를 안가지고 왔다는걸 안양천 합수부에 와서야 기억했고,

도로를 따라가야하는게 아니라 옆으로 빠졌어야했는데, 42번 도로로 계속 따라가버린것이였다.

분명 두번째 저수지인 물왕저수지가 나와야하는데, 난데없이 시내가 나와버린것이다.

 

신천동에서 한참을 헤맸다.

버스정류소의 지도에는 현재 위치가 나오지가 않았다.

할 수 없이 가장 정확한 지도를 알고있는 부동산에 들르려했으나 사장이 없었다.

그러다 표지판에 갯골생태공원이 나왔다.

무턱대고 따라갔다.

지금보니 자전거로 다니기에는 아주 위험한 도로였다.

 

주유소와 슈퍼에 들르면서 길을 물어물어 겨우 소래포구 가는 길을 알아내고는 그 길을 따라 쭉 왔다.

하지만 여전히 긴가민가해서, 길 옆의 유류첨가제 파는 아저씨에게 길을 물었다.

소래포구가 보이는 곳이였다. 하지만 여기서도 문제가 발견됐다.

 

내가 가려했던 소래포구는 원래 월곶포구였던 것이다 ㅠㅠ

그대로 갔으면 월곶포구가 보였을텐데.....그렇게 길은 다시 엇갈리고......

아저씨가 알려준 길은 비포장 지름길이였다.

내 자전거는 MTB가 아니였지만 어쩔수없이 비포장으로 들어섰다.



 

집에서 오후 두시에 출발했더니 길 헤메느라 시간을 허비해서 이미 어두워져 있었다.

비포장에 귀신이 나올것만 같은 길을 지나 겨우 소래포구에 도착했다.

 


 


난 회를 먹으러 온게 아니라 그냥 도착하는게 목적이기 때문에, 사진만 찍고 잽싸게 유턴을 했다.

 

 

또 문제가 생겼다.

난 월곶포구까지의 길만 알기때문에 다시 월곶포구갯골생태공원을 찾아야만 했다.

표지판을 따라 월곶방향으로 향했다.

갈림길에서 아무곳이나 선택하고는 그대로 진행했다.

포기하고 갈림길로 되돌아 가려는 찰나, 갯골생태공원 표지판이 나왔다.

 

주유소에 들러서 정확한 길을 물어봤더니 왼쪽편에 언덕같은 곳이 나오면 그리로 들어가라했다.

거기가 갯골생태공원이라면서...

 

산은 나왔지만 표지판은 교회라고만 되어있어서 지나치고  힘들어서 쉬고 있는데, 표지판에는 이미 지나친걸로 나온다.

설마하고 교회쪽으로 들어갔더니 갯골생태공원 표지판이 나온다.

거기로 들어갔는데, 더이상 갯골생태공원 표지판이 안나온다.

대신 물왕저수지만 나오는 것이다.

그 대신 길바닥에 차량진입금지라고 되어있는 걸로봐서는 왠지 믿음이 갔다.

 

한참을 달리고 있는데, 보이는건 죄다 논 뿐이고, 불은 전혀없었다.

이미 몸에는 짠내가 나는 상황....난 군대에서 3km 군장구보할때도 이런 냄새는 나지 않았었다.

그러다 짜장면집 하나가 나왔다.

정말 배가고파서 짜장면하나 시켜 먹었다.

주인 아저씨한테 말했더니 가던 방향으로 계속 진행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마당의 지도를 보여주는데.........아뿔싸......

내가 입구에 있을꺼라 생각했던 나무로 된 문이, 실제로는 출구쪽에 있는 것이였다 ㅠㅠ

 

아..놔.....왠지 라이더분들에게 낚인 기분.....

 

 

물왕저수지까지는 길따라 진행하면 됐다.

이제부터는 아는 길이라 생각하고 마음놓고 따라갔다.

일명 시흥그린웨이라는 물왕저수지 ~ 월곶까지의 길은 끝났고, 기억을 더듬어 일반도로를 따라 칠리저수지방향으로 향했다.

 

그러다 만난 갈림길.....

한우음식점에서 다시 헷갈리는 것이다.

산으로 가려가다 그 방향에서 오는 카니발을 세워서 네비 좀 찍어달라 부탁했더니 국도따라 가라고 나온것이다...

원래는 그 길로 그대로 진행했으면 칠리저수지가 나오는데.....

하긴......네비는 그게 목적이니까......ㅠㅠ

 

국도를 따라 계속가다가 금오사거리를 만났다.

또다시 문제 발생......

난 여기가 서독터널을 지나왔을때의 그 사거리로 생각했던 것이다.....

마음놓고 그대로 직진했다. 우회전을 했다면 칠리저수지가 나왔을것인데.....

 

아무리 직진해도 아까 본 길이 안나오길래 난 내 기억력을 탓했다...

그러다 만난 서울 표지판...

난 기쁜 마음에 아무 생각없이 그냥 직진했다. 모로가도 서울만 가면 되니까...

천왕역이 나오고 표지판엔 계속 직진이 서울이였다.

드디어 경인로와 만났고, 고민하던 나는 왼쪽으로 향했다...

성공회대 나오고, 유한대학 나오고, 역곡역이 나왔다 ㅡㅡ

그러다 본 표지판엔 직진하면 인천.....ㅡㅡ

 

방향을 반대로 잡은것이였다 ㅠㅠ

다시 되돌아가서 서울방향 표지판만 따라갔다.

계속 갔더니 롯데마트가 보이고, 고척교가 나왔다.

 

고척교 근처 표지판에 안양천길이 어찌나 반갑던지 ㅠㅠ

일단 자전거도로에만 올라서면 그때부턴 길을 알기때문에 마음을 놓아도 된다.

 

고척교 아래의 계단으로 내려갔다. 아까 지나간 자전거도로가 이제서야 나왔던 것이다.

이미 시간은 밤 열시가 넘었다.

하지만 다행히도 오늘은 추월하는 사람 쫓아가지 않기로 작정을 했기때문에 체력은 남아있었다.

20km의 속도로 안양천 합수부를 향했다.

 

안양천 합수부에서 잠깐 쉬고, 집으로 돌아왔다.

집으로 돌아 오는 길은 어두운데다가, 전조등마저 배터리가 많이 닳아서 밝지가 않았다 ㅠㅠ

카메라, 휴대폰, 라이트...배터리를 쓰는 모든 제품이 간당간당한 상태......

 

특히나 여의도 부분은 어찌나 파헤쳐 놨는지 또 길잃을뻔했다 -_-

 

 

잠수교를 지나 벤치에서 잠깐 쉬면서, 강 건너를 보며 "왜 저 많은 집 중에 내집은 없으며, 왜 저많은 사람들중에 단 한명의 내 사람이 없을까?" 하는 허세를 떨었다.

이때 사점을 지나 세컨드윈드가 찾아왔고, 난 23km정도로 밟았다. 이미 다리는 내가 생각 안해도 혼자서 페달질을 하는 상황....

 

좁디좁은 내 집이 이렇게 편할수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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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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